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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하고 마당이 있는 제주도 독채 펜션

by 돈백과 2022. 10. 1.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면서 제주도로의 여행이 부쩍 늘었다고 하죠? 저희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가 지난여름 휴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8월 여름휴가를 계획했는데 성수기 기간이라 5월 정도부터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01. 제주도 숙소 결정

처음엔 콘도, 호텔을 찾아봤는데 가격도 비싸고 성수기 시즌이라 객실의 청결도가 어떨지 몰라 고민이 되었어요. 그러다 지인이 '스테이 비갠오후'라는 독채 펜션을 추천해 주었는데요, 지인은 제주도 갈 때마다 이용한다며 극찬을 하길래 저도 얼른 검색을 해보았어요. 독채 펜션이라 저희 가족끼리만 있을 수 있고, 마당이 있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후기를 보면 숙소가 너무 깨끗하다는 리뷰가 가장 많았는데요, 저에게는 그 점이 숙소 선택의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02. 스테이 비갠오후 예약 방법 및 가격

스테이 비갠오후는 네이버 예약과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고, 8월 성수기라 예약이 언제부터 가능한지 미리 여쭤보았어요.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꼼꼼하셨는데요, 예약 오픈날을 미리 알려주셔서 날짜에 맞춰 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최대 숙박 인원은 4명이고 예약 인원 외 추가 인원 방문 시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니 이점은 꼭 지키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사장님과 미리 상의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가격은 1박당 2424만 원부터이고 22박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해요참고로 2박 이상 예약하게 되면 추가 1박당 22만 원이 할인됩니다.

 

제주도_독채펜션_스테이비갠오후
스테이 비갠오후 (출처 : 네이버)

사장님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stay_after.rain

 

03. 실제 방문 후기

투숙 전날 체크인 안내사항을 문자로 보내주세요체크인 4,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거기다 렌터카 내비게이션에 입력할 주소부터, 투숙하면서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보내주십니다무더운 8월 방문이었는데 숙소에 도착하기 1시간 전에 원격으로 에어컨을 미리 틀어놔주셔서 도착해서 시원하게 짐을 풀 수 있었어요아이는 역시나 마당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도착하자마자 마당에서 뛰어놀고 미니골대와 축구공도 있어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어요숙소는 거실, 2, 화장실, 주방으로 되어있는데 사진보다 더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 깜짝 놀랐어요. 특히, 침구류는 꿉꿉한 냄새 하나 없고 호텔보다 더 보송보송해서 기분이 좋았고요.

 

숙소 안에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냄비, 프라이팬, 식기, 헤어 드라이기, 거기다 커피머신과 캡슐까지 구비되어 있어 투숙 내내 잘 이용했어요숙박 기간 동안 수건이나 키친타월 등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사장님께 연락드리면 바로 가져다주시거나 저희가 외출했을 때 문 앞에 놓고 가주셨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는 없지만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코인빨래방이 있어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독채 펜션에 머물면 콘도나 호텔처럼 다양한 부대시설이 없어 꼭 차를 타고 나가야 할 것 같았는데 숙소 옆에 편의점도 바로 있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맛집들도 꽤 있어서 동네 구경을 하면서 다녀오곤 했어요. 정말 제주도민이 된 기분이었답니다. 숙소에 사장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맛집, 볼거리 리스트 책자가 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사장님께서 숙소와 제주도에 애정이 엄청 많으신 분이라는 걸 느꼈답니다.

 

마당에 귤나무가 엄청 많았는데 11월쯤에 귤이 익으면 투숙객들에게 귤 따기 체험도 제공하신다고 해요. 아이가 그 이야기를 듣고 꼭 다시 오자고 했는데 한번 다시 계획을 세워봐야겠네요. 그리고 치즈라는 고양이가 마당에 밥을 먹으러 종종 온답니다. 사장님이 키우시는 고양이는 아니고요, 밥때에만 와서 사료만 먹고 가더라고요. 아이가 치즈에게 사료도 주고 같이 놀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네요. 언제나 가도 좋은 제주도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숙소의 장단점 비교

(장점) 청결하고 깨끗하다. 단독 숙소여서 가족, 연인끼리 머물기 좋다. 마당이 있어서 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 좋다. 주인분이 친절하고 꼼꼼하다. 

(단점) 세탁기가 없어 빨래가 곤란하다. 화장실이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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