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일본 여행 필수 준비 사항

2년 7개월 만에 무비자로 일본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벌써부터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고 항공권, 숙소 역시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무 조건 없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일본 입국조건 

일본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지만 제출해야 할 증명서가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맞았다는 접종 증명서입니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입국할 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 또한 해제되었고요. 그러나 입국 시 일본이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3차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는 출발시간 기준으로 72시간 내에 받은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제출할 증명서는 반드시 영문 또는 일본어로 작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본 입국 시 인정되는 코로나19 백신 (출처: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02. 백신 접종증명서 발급

 

일본 입국 시 제출해야 할 백신 접종증명서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정부24, 주민센터에서 영문 또는 일본어로 발급된 공적증명서만 가능합니다. 영문 증명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바로 발급이 되니 일본어보다는 영문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 빠를 듯합니다. 참고로 백신 접종증명서 발급 비용은 무료입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 접종증명서 발급 누른 후 예방접종 증명서 영문 신청 버튼 누르면 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  정부24: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 누른 후  발급받으면 됩니다. 

정부서비스 | 정부24

•  주민센터: 오프라인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이 가능한 곳은 주민센터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증명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03. MY SOS 어플

일본 방문 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졌지만 방역수칙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제출해야 할 서류들도 꼼꼼하게 보고 있고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일본 공항에서 입국심사 시 대기줄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빠른 통과를 위해 MY SOS 어플을 미리 설치하고 등록하시길 추천합니다.  MY SOS 어플은 개인정보, 검역 수속, 여권사진, 백신 접종증명서 등을 미리 어플에 등록해서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하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어플 정보에 보면 개인과 가족의 건강/의료기록을 등록해 긴급 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라고 되어있지만 해외 입국자들에게는 방역 어플로 사용 중입니다.  MY SOS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개인정보 입력 후 메인 화면에서 검역 수속 사전 등록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여권정보를 기입하고 사진까지 업로드한 후 질문표, 일본 체류장소, 비행기 편명 등을 입력합니다. 그다음 백신 접종 증명서를 등록하거나 PCR 음성 확인서를 등록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어플에 파란색이 떠야 성공적으로 완료가 된 것이고 파란색으로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되니 기다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국 16시간 전까지 완료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비자 입국,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일본 자유여행이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하루 5만 명으로 제한했던 해외 입국자 수도 해제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함과 동시에 MY SOS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랜만의 일본 여행을 공항 입국심사를 하는데 허비하기는 아까우니까요. 아직은 비행기표가 비싸지만,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은 참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곧 일본 여행 후기를 남길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