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퇴원 후 돌봄 서비스

지난 9월부터 서울시에서는 입원 후 퇴원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1인 가구와 병원 이용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및 진료실/약국 동행, 입퇴원 지원을 해주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수술, 골절 치료 등으로 입원 후 퇴원하는 시민들에게 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니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복지혜택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공공 돌봄 서비스가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였다면 1인 가구 퇴원 후 돌봄 서비스는 나이와 소득에 제한 없이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으므로 실용적인 복지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 이용 및 신청 방법

1인 가구 퇴원 후 일상 회복 동행서비스는 수술, 중증 질환, 골절치료 후 퇴원하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 생활 시민이 신청 대상입니다. 감기 등의 일반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었거나 국가/지자체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시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참고로 올해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자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년에 15일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최대 60시간 이내로 가능합니다. 비용은 시간당 5,000원으로 평일 오전 8시에서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퇴원하기 전 24시간, 퇴원 후 30일 이내에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콜센터(1533-1179)로 신청하면 됩니다. 참고로 올해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퇴원 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신청할 때 돌봄 서비스도 같이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수를 완료하면 대상 여부와 의뢰 내용을 확인하고 돌봄 매니저를 배정해줍니다. 그 후 돌봄 매니저가 가정으로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돌봄 매니저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안정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용기간 동안 일대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병원에 가야 하지만 혼자서 갈 수 없는 경우,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행 매니저가 병원에 함께 가고 병원 도착 후 접수/수납, 약국 업무까지 도와줍니다. 신청자가 원할 경우 진료실까지도 동행 가능하며 모든 일정이 끝난 뒤 귀가를 도와준 후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동행 매니저는 서울시에서 검증된 인력을 배치하며 신청자와 성별이 동일한 1명을 배정합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나이 제한 없이 1인 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며,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도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신청 가능합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역시 시간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이며, 30분이 초과될 때마다 2,500원이 추가됩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주말 이용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람당 1년에 6번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02. 제공받는 돌봄 서비스

 

수술, 중증질환, 골절치료 등으로 입원 후 퇴원을 해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꽤 있을 거예요. 그래서 돌봄 매니저가 가정으로 방문해 목욕, 옷 갈아입기, 식사, 실내 이동 등의 신체 활동을 도와주기도 하고, 청소, 세탁, 식사 준비 같은 집안일을 하기도 합니다. 또 은행, 관공서를 방문해야 할 때 동행하거나 필요한 물건이나 약을 대신 구입해 주는 일도 지원합니다. 서비스를 받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제공기간이 끝난 후 이용료를 부과해 수납하고 만족도 조사가 이뤄집니다. 혼자서 아플 때 도와줄 누군가가 없다면 참 막막할 텐데요. 이럴 때 1인 가구 퇴원 후 일상 회복 동행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1인 가구 포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씽글벙글 서울(서울시 1인가구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