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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맘 난방 텐트 내돈 내산 후기

by 돈백과 2022. 11. 26.

요즘 낮에는 춥지 않고 따뜻할 때도 많지만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낮아 꽤 춥습니다. 그래서 새벽에는 이불을 꼭 덮고 자게 되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불을 덮어줘도 자다가 차고 침대 위를 굴러다니며 자기 때문에 늘 춥지 않을까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난방 텐트를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부부 침대에는 온수매트를 깔아놓아 따뜻하게 자는데 아이한테는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스스로 온도 조절하기도 어렵고, 혹시 모를 전자파 영향도 걱정되고요. 방안 공기를 데워줄 가열식 가습기도 고민해봤는데, 화상의 위험이 있고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난방 텐트로 결정을 했습니다. 

 

바이맘 난방텐트_클래식_(출처 바이맘 홈페이지_)

01. 바이맘 난방 텐트로 결정한 이유

 

난방 텐트를 검색해보면 꽤 많은 업체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는 따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난방 텐트가 유행할 무렵 초창기부터 판매한 회사가 많은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따수미 난방 텐트를 찾아보았는데 오히려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난방 텐트의 재질, 모양, 폴대의 재질 등등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선택해야 해서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물론 검색해보고 문의해보면 답이 나왔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빨리 골라서 설치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맘 카페, 지인 추천 등을 동원해서 결정한 곳이 바이맘입니다. 

 

바이맘은 난방텐트 종류가 클래식, 암막, 오가닉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암막은 빛을 차단하는 재질이고, 클래식은 난방 텐트의 재질이 면 67%, 폴리에스터 33%이고 오가닉은 면 100%입니다. 가격은 오가닉 텐트가 제일 비싸고 클래식 텐트가 제일 저렴합니다. 저렴하다고 해도 10만 원이 넘는 가격이지만요. 저는 암막커튼을 사용 중이라 클래식과 오가닉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요, 아이가 아토피, 알레르기 등이 없어서 무난한 클래식 난방 텐트로 결정했습니다. 종류가 딱 세종류라 결정하기도 쉽고 재질이 다 국내산이고 폴대도 국내산 알루미늄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인 추천이 있기도 했지만 후기들도 괜찮아서 바로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난방 텐트의 크기는 침대 프레임이 아닌 매트리스 길이를 재서 구입해야 하며, 바이맘 상담원과 한번 상담 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상담원께 문의 후 구입했는데 응답도 빠르고 굉장히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02. 바이맘 난방텐트 장단점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한다고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었으나 며칠 걸리겠지 하고 느긋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주문한 다음날 도착을 했고 주문한 물품이 빠짐없이 왔습니다. 저는 난방 텐트를 사용하면 텐트 안이 건조해진다고 하여 바이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미니 가습기 세트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텐트 안 지붕에 매달 수 있는 가습 기고  세척도 쉽다고 하여 구입을 했습니다. 바이맘 난방 텐트의 장점은 세탁기,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물론 일반 빨래처럼 세탁을 할 수는 없고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30도 이하로 세탁을 해야 하고, 건조기 역시 제일 약한 단계로 20분 이내로 건조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세탁과 건조를 해보니 제일 약한 단계로 건조를 해도 잘 마르지 않더라고요. 설명서에는 덜 마른 부분은 설치해놓으면 마른다고 되어있었는데 그럴 정도가 아니어서 한번 더 건조기를 돌리고 그래도 다 마르지 않아 거실에 설치를 해놓고 마르기를 기다렸습니다. 이건 건조기 사양마다 다른 부분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바이맘 난방텐트_실제 설치

설치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폴대를 연결해서 텐트의 모서리에 끼워주고 침대 매트리스에 씌우기만 하면 됩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5분도 안 걸려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텐트의 네 면이 모두 개방이 되고 커튼처럼 걷어 놓을 수 있게 고리 단추가 있어서 한쪽 면은 열어놓고 아이를 재웠습니다. 상담원과 문의했을 때 웃풍이 심한 방에서는 다 닫고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기가 있는 곳만 닫아놓고 나머지 부분은 열어놓고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 하셨습니다. 아이는 텐트 안에서 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좋아하고 자기만의 아지트가 생기는 거라고 신나 하더라고요. 비염이 있는 아이라 한기를 막아주고 싶었는데 웃풍이 들어오는 면만 닫아놓아도 충분히 한기가 막아졌고 아이도 불편하지 않게 잘 잤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면서 굴러다니다 보니 텐트의 면을 건드리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지퍼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크더라고요. 제가 잠귀가 밝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남편은 전혀 못 듣고 숙면을 했으니 이것도 사람 나름인 것 같습니다.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방 텐트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바이맘 난방 텐트를 검색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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